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119 신고 전년보다 29만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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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19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29만여만 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2.5%(29만2천614건) 감소한 1천127만4천559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현황을 보면 현장 출동 신고(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 등)가 423만4천670건으로 3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현장 출동 신고는 전년보다 3.2%(14만65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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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19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29만여만 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2.5%(29만2천614건) 감소한 1천127만4천559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3만888건으로 1분에 22번가량 벨이 울렸으며, 전체 신고 건수를 인구수로 나눠보면 5명 중 1명꼴로 전화를 건 셈이다.
신고 현황을 보면 현장 출동 신고(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 등)가 423만4천670건으로 3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의료안내와 민원상담 등은 335만9천638건(29.8%), 무응답·오접속 등은 368만251건(32.6%)으로 집계됐다.
오접속은 스마트폰의 긴급전화 버튼이 잘못 눌려 119로 신고된 사례 등을 말한다.
현장 출동 신고는 전년보다 3.2%(14만65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출동 신고 가운데 화재·구조·구급 관련 출동 신고는 6.1%(22만5천172건)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부 활동 기피 현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생활안전 출동 신고는 전년보다 11.8%(8만4천517건) 증가했다.
지난해 최장기간 장마로 인한 배수 지원,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대민지원 요청이 늘었기 때문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19만9천5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3만1천834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비중이 전국의 42%가량을 차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119 신고의 지역·시기별 특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예방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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