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민심] "눈 안치우고 시장놀이?" "일찍 나왔는데 지각" "벌써 레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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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대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pooh***)은 "눈이 어젯밤부터 시작됐으니 제설도 같이 시작돼야 했을 텐데 오전 9시 27분인 지금도 차 안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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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함에 있는 건 삽 한 자루" 주요 대로, 골목길 눈 여전
[파이낸셜뉴스]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대란이 이어졌다. 하루 전 폭설이 예보됐음에도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누리꾼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서울시가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비판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6일) 서울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전역에 오후 7시께부터 새벽까지 모두 3.8cm의 눈이 내리면서 역대 35번째 적설량을 기록했다. 과천 11.6cm, 하남 9.0cm 등 경기권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시민들은 서울시의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 한 누리꾼(gabo***)은 “(서정협) 권한대행은 민생은 안 챙기고 시장놀이나 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또 누리꾼(ansg***)은 “K-제설은 없나보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시가 긴급 제설에 나섰고, 출퇴근 시간에 배차 시간을 늘리는 등 대책을 발표했지만 부실행정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의 빈자리를 보여주려고 일부로 골탕 먹이는 거냐(papy***)” “벌써부터 레임덕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인가 (grac***)” “이 정도로 제설작업이 진행 안 된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난다(theb***)”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밤새 내린 눈에 출근길 피해 사례도 속출했다. 한 누리꾼(pooh***)은 “눈이 어젯밤부터 시작됐으니 제설도 같이 시작돼야 했을 텐데 오전 9시 27분인 지금도 차 안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hell***)은 “7시가 넘어서도 버스가 기어다니고 택시도 안 잡힌다”며 “일찍 나왔는데도 지각이라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제설함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누리꾼(qkrt***)은 “다산콜센터에 전화해서 제설요청을 해도 전혀 해주지 않아 직접 제설함을 열어보니 삽 한 자루만 들어있었다”며 “경찰에 민원을 넣어도 구청에 민원을 넣으라고 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골목길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세찬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빙판길이 된 탓이다. 골목길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헛바퀴를 돌기도 했고, 도로 기준 옆 연석 경사로는 치우지 않은 눈으로 덮여 있어 몇몇 시민들이 돌아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 이호진씨(29)는 “미끄럽고 눈 때문에 신발이 젖어 발이 시렵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정협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대책회의를 소집해 제설·한파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미흡 #댓글 #제설 #대란 #출근길
jihwan@fnnews.com 김지환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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