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장 설립..'절대 안돼' 주민 집단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가 검토 중인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장 설립과 관련해 해당 마을 주민들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풍세면 삼태2리 마을주민 40여명은 7일 천안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을에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환경오염을 방치하는 천안시의 분별력 없는 행정처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남 천안시가 검토 중인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장 설립과 관련해 해당 마을 주민들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풍세면 삼태2리 마을주민 40여명은 7일 천안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마을에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환경오염을 방치하는 천안시의 분별력 없는 행정처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A회사가 허가 신청한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장 위치 인근에는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이 있다"며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도 있어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지하수 오염 등은 오로지 시민들이 겪어야 할 몫"이라고 지적했다.
홍기삼 대책위원회 부회장(67)은 "지난해 주민반대에도 돈사를 한 번 설치하더니 계속해서 기피시설을 이 곳에 들여보내려고 한다"며 "돈사도 처음에 설치할 때는 환경적으로 깨끗하게 운영 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그 악취 때문에 견딜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천안시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시청 인근에 인공으로 공원도 설치하면서 자연휴양림 입구에는 왜 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려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집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아직 설치가 결정 난 것이 아니고 사업제안서가 들어와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천안=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넷에 연결된 디지털 복합기도 해킹 대상…안전 수칙은
- 다른 은행 다 했는데…KB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협상 '난항'
- '반도체'에 웃는 삼성전자·'상고하저' 깬 LG전자…작년 실적 기대감 ↑
- [코스피 '3000' 시대] 일단 '숨 고르기'...꺾일까 vs 뚫을까
- 애플 아이폰12 미니 판매 부진…왜?
- '블루 아카이브부터 니케까지'…게임업계 5월 가족행사 '풍성'
- '♥차서원' 엄현경, 득남 6개월 맞아? '출산 루머설' 나오는 슬렌더 몸매 [엔터포커싱]
- "그냥 놔두면 뽑아야 해요" 잇몸병 막는 방법은? [귀하신 몸]
- 은행 실적 깜짝 4위로 뛰어오른 기업은행…왜?
- 여주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 나왔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