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멀티플레이어' 주현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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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멀티 플레이어' 주현우를 영입했다.
보인고-동신대 출신의 주현우는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했던 주현우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현우의 완전 영입으로 안양의 옵션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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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FC안양이 ‘멀티 플레이어’ 주현우를 영입했다.
보인고-동신대 출신의 주현우는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성남FC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고, 올시즌 여름에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했다.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했던 주현우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의 공·수 양면을 이끌었다. 주현우의 완전 영입으로 안양의 옵션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현우의 K리그 통산 기록은 153경기 6골 13도움.
주현우는 “올시즌 임대 신분이었지만 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했다. 그런 부분을 구단에서 좋게 봐주셨던 것 같고, 나를 믿어준 구단과 새로 부임하신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안양에서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항상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7일 경남 남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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