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대체자로 그릴리쉬 주시..문제는 '1300억' 이적료

김대식 기자 2021. 1. 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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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미국 '디 애슬래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릴리쉬를 빌라로부터 영입하려면 90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의 지출이 필요할 것이다. 그릴리쉬는 여전히 빌라의 핵심 선수이며, 맨유는 지난 여름 도니 반 더 비크(23)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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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미국 '디 애슬래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릴리쉬를 빌라로부터 영입하려면 90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의 지출이 필요할 것이다. 그릴리쉬는 여전히 빌라의 핵심 선수이며, 맨유는 지난 여름 도니 반 더 비크(23)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빌라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리그 5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릴리쉬의 활약 덕에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던 빌라는 이번 시즌 현재 승점 26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치른 경기 수가 적어 4위권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맨유가 그릴리쉬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그릴리쉬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적설은 꾸준하게 제기됐다. 빌라가 지난 시즌 강등됐더라면 그릴리쉬의 추정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593억 원) 정도였다. 그러나 빌라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면서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로 치솟았다.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도 돈 문제로 힘들었던 맨유에게 1000억 이상의 이적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릴리쉬가 지난 여름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가 더욱 오른 상황이다. 빌라도 그릴리쉬를 낮은 금액에 보내줄 이유가 없다. 이에 'ESPN'도 빌라는 그릴리쉬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적시장에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릴리쉬는 원하는 이뉴는 폴 포그바(27)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에이전트의 발언을 통해 확인되면서 이적이 유력하다. 포그바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그릴리쉬를 향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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