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미래교육 역량 강화"..올해 울산교육 비전 발표

구미현 2021. 1. 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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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교육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성교육·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 나선다.

노 교육감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르침에서 자기 주도적 배움으로의 수업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비대면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기반 조성이 올해 울산교육의 주요 과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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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성교육 패러다임·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의 해
전 학교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 의무화
"교육 안전망 강화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막겠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울산교육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1.01.07.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교육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성교육·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 나선다.

또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울산교육 비전과 방향'을 발표했다.

노 교육감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르침에서 자기 주도적 배움으로의 수업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비대면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기반 조성이 올해 울산교육의 주요 과제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을 강화해 수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그 일환으로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고 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한다.

1수업 2교사제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1대1 맞춤 지도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학교 단위 변화를 촉진하고 수업 중심의 연수로 울산형 연수체제를 정립해 교원 역량을 강화해 미래 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며 성장을 도모하도록 학교 안팎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활성화한다. 또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을 의무화하고 공모사업 총량제, 학교지원센터,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을 운영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학교 운영 혁신을 통해 공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를 12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선도학교도 9개교에서 13개교로 늘려 운영한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울산교육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1.01.07.photo@newsis.com

또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 나선다. 학생발달단계에 맞는 올바른 성인지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성교육 집중학년제도 운영한다.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으로 우리 아이들을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키울 예정이다.

폐교를 활용해 (가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구축해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든다.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학교 민주주의를 꽃피우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도 주력한다.

새해 상반기 내에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원격교육을 위한 학교 무선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의 기반을 마련한다.원격수업 꾸러미를 보급하고 관련 기기를 지원해 스마트 격차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로나눔교육지구도 울산 전체로 확대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40년 이상 노후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AI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AI 교육 선도학교 10개교를 운영하고, 4개 AI 교육대학원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교육감은 "신축년 새해에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결손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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