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상원의원 "신용카드 해킹..1시간에 2천만원 결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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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상원의원의 신용카드가 해킹돼 불과 1시간 안에 2천만원 이상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일간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셔윈 가찰리언 필리핀 상원의원은 전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5일 내 신용카드가 해킹당해 음식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푸드 판다'에서 1시간 안에 100만 페소(약 2천200만원)가 결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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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상원의원의 신용카드가 해킹돼 불과 1시간 안에 2천만원 이상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일간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셔윈 가찰리언 필리핀 상원의원은 전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5일 내 신용카드가 해킹당해 음식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푸드 판다'에서 1시간 안에 100만 페소(약 2천200만원)가 결제됐다"고 밝혔다.
가찰리언 의원은 또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오후 5시를 전후해 푸드 판다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4차례에 걸쳐 9만∼35만페소어치의 음식 배달 주문이 이뤄진 명세를 공개하면서 "마을 잔치라도 벌어진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일 오후 2시께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내 전화번호 변경 요청이 들어왔다는 경고 문자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상원 에너지위원회 공청회를 주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고소해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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