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동선·접촉자 공개는 사생활 고려, 필요시에만"

김정수 기자 2021. 1. 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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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보건소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괴산성모병원과 보육교사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해 하는 주민들이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표시하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김영숙 보건소장은 "방역대책본부 지침에는 확진자 이동경로, 접촉자 현황 등은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만 정보를 공개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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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공개 않는다는 의견에 입장 밝혀
성모병원 코호트 격리 19일쯤 해제 검토 중
괴산군보건소가 7일 코로나19 접촉자의 동선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0.1.7©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괴산성모병원과 보육교사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해 하는 주민들이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표시하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김영숙 보건소장은 "방역대책본부 지침에는 확진자 이동경로, 접촉자 현황 등은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만 정보를 공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직장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장소, 이동수단도 해당 공간 접촉자 파악과 소독이 끝난 때는 마찬가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로 파악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만 공개가 가능하다"라며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보건소는 괴산성모병원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해제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김 소장은 "9일 8차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없으면 19일쯤 코호트 격리 해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애초 6일 7차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14일쯤 코호트 격리 해제를 검토했으나 29명(환자 21명·의료진 8명)을 검사한 결과 환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5일 연장했다.

괴산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괴산성모병원 입원환자 2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53명과 지난달 31일에는 지역아동센터 보육교사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접촉한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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