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샐린 시아마 감독작 4편 특별 상영
[스포츠경향]
CGV는 22일부터 셀린 시아마 감독 작품 4편을 CGV명동을 비롯한 전국 9개 CGV아트하우스관에서 특별 상영한다.
셀린 시아마는 지난해 1월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국내 아트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한 감독이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흥행 이후 전작들의 국내 개봉 소환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톰보이’ ‘워터 릴리스’ ‘걸후드’를 연달아 선보였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다.
여성의 삶과 사랑을 섬세한 감정 표현과 그림 같은 영상으로 담아내 호평받았으며, ‘셀린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영화이기도 하다.
‘워터 릴리스’, ‘톰보이’, ‘걸후드’는 셀린 시아마의 성장 3부작으로 불린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관람한 고객들에게는 2020년 품절 대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티스트 배지를, ‘톰보이’ ‘워터릴리스’ ‘걸후드’ 관람 고객에게는 ‘워터 릴리스’ 배지를 준다.
CGV아트하우스 이원재 파트장은 “셀린 시아마는 지난해 아트하우스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독”이라며 “새해를 시작하며 성장, 편견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감각적인 연출로 보여주는 젊은 거장의 작품들을 꼭 만나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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