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최민식·송강호와 안 친해" 솔직 고백 (인터뷰)

유수경 2021. 1. 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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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영화 '차인표'와 실제로 다른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인표는 7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차인표'에서처럼 최민식 설경구 등과 정말 친한가"라는 물음에 "최민식 설경구 송강호 씨랑 안 친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차인표는 영화 속 모습이 실제 차인표와 어느 정도 비슷한지 묻자, "50%에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할 거 같다. 나는 폐쇄 공포증이 있다. 답답해서 오래 갇혀있는 건 못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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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넷플릭스 제공

배우 차인표가 영화 '차인표'와 실제로 다른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인표는 7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차인표'에서처럼 최민식 설경구 등과 정말 친한가"라는 물음에 "최민식 설경구 송강호 씨랑 안 친하다"고 답했다.

그는 "설경구랑은 친구 관계다. 영화에 같이 출연했고 스스럼없이 말 놓는다. 연락하는 정도는 아니고 멀리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 씨는 (주변에서 부추겨서) 억지로 말은 놨는데 어디서 만나면 인사 정도 하는 사이다. 개인적으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민식 선배님은 어디 식당에서 몇번 뵈었다. 스크린쿼터 영화인 시위를 같이 했었다"며 "그분들과 친한 사이는 아니다. 이병헌 씨도 마찬가지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더불어 차인표는 영화 속 모습이 실제 차인표와 어느 정도 비슷한지 묻자, "50%에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할 거 같다. 나는 폐쇄 공포증이 있다. 답답해서 오래 갇혀있는 건 못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랑 배치되는 얘기일지 모르겠는데 실제 나 같았으면 빨리 나왔을 거 같다. 일단 나오고 해결을 했을 거 같다. 성질이 급해서"라며 웃었다.

또한 차인표는 "미술팀에서 세트를 잘 만들어주셔서 옆이 뚫려있어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물론 들어가면 눌려 있었는데 스태프들이 물도 주고 필요한 거 없나 물어봐주고 괜찮았다"고 회상했다.

'차인표'는 왕년의 스타 차인표가 과거의 영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여고 샤워실에서 샤워하던 중 건물이 무너져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990년대 청춘스타였던 차인표의 실제 이야기를 가상의 시나리오에 그대로 반영해 참신한 기획으로 호평 받았다. 지난 1일 글로벌 OTT 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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