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접수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에서 농식품 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에서 12만 6000원까지 4개 품목(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 달걀)을 바우처 카드 또는 꾸러미로 12개월간 지원한다.

농식품바우처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가구 기준)되며, 당월 미사용 시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꾸러미 배달도 지원해 교통약자와 거동 불편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관내 농축산 농가의 농산물 공급 참여로 농가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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