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실천하자"..충북, 마을별 서약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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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촌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마을별로 서약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은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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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촌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마을별로 서약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약은 관행적으로 행하는 논밭두렁, 영농 부산물 등의 소각을 막기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지난해는 도내 법정 마을 859곳이 서약에 참여했다. 참여 마을 가운데 89%가 소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서약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면서 12월부터 3월까지 일체 소각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소각 산불 예방 등을 위해 시·군별로 농업 부산물 파쇄하는 지원 사업을 2월 말까지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은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마을별 산불예방 노력을 평가해 매년 전국 300개 마을에 '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11개 마을이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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