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9명 추가 확진..고교생 확진에 시험 중단

7일 오전까지 확진 누적자 470명..한길정보통신교 83명 모두 음성

제주지역에서 6일 하루 동안 9명(462~470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제주 463·464·465·467·469·470번) △한라사우나 관련 1명(462번)으로 파악됐다.

46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4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464번과 470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441번 확진자 가족이다. 두 명 모두 지난 3일부터 격리 진행 중 증상이 있어 검사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5번, 467번, 469번 확진자는 4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465번과 467번 확진자는 460번 확진자 가족이다.

468번은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지난 6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제일고등학교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기말고사를 긴급 중단했다. 접촉자 3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는 7일 오전부터 진행중이다.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인 462번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189번 확진자 가족이다.

189번 확진판정 직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7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 등 83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들의 동선 중 5인 이상 사적 모임 위반사항에 대한 조사 결과 위반 사례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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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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