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면론에 文 "새해는 통합의 해"
경제회복, 선도국가 도약 의지
"한반도 비핵화 마지막 노력"
문대통령은 이어 "새해는 도약의 해"라며 "이제 우리는 한국판뉴딜의 본격적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건히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지난 한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평가하고 올해를 "회복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문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고비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한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함께 그려낸 2020년 우리의 자화상이었고 그 자부심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며 "아직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으나 국민이 거둔 K-방역의 성과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고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 심사도 진행중"이라며 "철저한 방역과 백신, 치료제를 통해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사회는 처음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돼 참석자도 예년과 달리 50여명으로 축소됐다.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5부요인과 국무위원, 각당 대표, 경제·시민·종교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때문에 매년 참석하던 윤석열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4대그룹 회장 등은 제외됐다. 지난해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가 열린바 있다. 또 올해는 처음으로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자신의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장 등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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