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자 폭증 中 허베이, 제2 우한될라 전시상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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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일 코로나19(COVID-19)바이러스 감염자(확진자와 무증상감염자)가 세 자릿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했던 중국에서 겨울철에 접어들자 감염자가 늘면서 초비상 상태가 됐다.
전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42명인데 이는 지난해 11월3일 신장위구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때 기록한 14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스좌장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이 곳이 제2의 우한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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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일 코로나19(COVID-19)바이러스 감염자(확진자와 무증상감염자)가 세 자릿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했던 중국에서 겨울철에 접어들자 감염자가 늘면서 초비상 상태가 됐다.
특히 수도 베이징(北京)과 인접한 허베이(河北)성에만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 성도인 스자좡(石家莊)이 제2의 우한(武漢)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내에서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52명이 본토에서 발생했다.
본토 확진은 허베이에서 51명, 랴오닝(遼寧)에서 1명이 나왔다. 허베이의 성도 스자좡(石家莊·50명)과 싱타이(邢臺·1명)에서 51명의 지역사회 확진자가 보고됐다. 허베이에선 전날에도 24명의 확진자가 나온바 있다.
중국에선 전날 79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나왔는데 이중 8명만 해외유입이며 나머지는 본토에서 발생했다. 본토 무증상 감염자 71명 중 69명은 스좌장(67명), 싱타이(2명) 등 허베이에서 나왔다.
전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42명인데 이는 지난해 11월3일 신장위구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때 기록한 14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스좌장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이 곳이 제2의 우한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스솨장 확진자 중에서 상당수가 결혼식에 참석한 적이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좌장은 사실상 도시 봉쇄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 스좌장은 전주민 1100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을 중단했으며, 학생들도 등교하지 않는다.
스자좡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 진입도 금지됐다. 스자좡의 정딩(正定) 국제공항과 시내를 잇는 대중교통 운행도 끊었다. 공항에 가려면 직통 고속철 및 택시를 타거나 직접 운전해 이동해야 한다.
다만 기차역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오는 8일까지 베이징행 운행을 제한해 승차권 발권을 중단했다. 정류장과 농수산물 시장, 대형 슈퍼마켓, 호텔 등 다중 집합 시설의 관리·감독도 강화됐다.
베이징도 인접한 허베이(河北)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시 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14일간 호텔 격리 후 7일간 건강관찰을 엄격히 실시하기로 했다.
격리와 건강관찰 기간에 핵산검사는 기존 3차례에서 5차례로 늘어난다. 또한 다른 도시로 입국한 사람은 원칙적으로 21일이 지나야 베이징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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