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아스널 떠날까? "페네르바체행 유력, 일주일 후 결정된다"

맹봉주 기자 2021. 1. 7.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수트 외질(33)이 결국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는 외질의 이적설이 터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활동량과 수비 부담이 적은 외질이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철저히 팀 전력에서 떼어놓고 있다.

아스널은 그동안 줄기차게 외질 이적을 추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3)이 결국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는 외질의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 시간) "외질이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라고 보도했다.

외질은 지난해 3월 이후 어떤 공식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등 모든 경기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활동량과 수비 부담이 적은 외질이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철저히 팀 전력에서 떼어놓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를 두고 "외질은 이번 시즌 내내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아스널은 그동안 줄기차게 외질 이적을 추진했다. 외질에게 주는 주급(35만 파운드, 약 5억 2천만 원)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팀 내 최고 주급자를 경기에 뛰지 않게 하는 건 아스널 스스로에게도 손해였다.

외질을 원하는 팀들은 많았다. 자금력이 풍부한 중동 팀들을 비롯해 최근엔 미국프로축구(MLS) DC 유나이티드가 외질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외질이 동의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행 소식이 나왔지만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계약서에 외질이 최종 사인한 건 아니기 때문이다.

외질 에이전트는 'ESPN'과 독점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후면 외질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라며 "올해 1월부터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조건들을 세부적으로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