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규모' 한국판 광역상수도 인도네시아 수출

박은희 2021. 1.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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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를 짓는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2천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국제경쟁입찰사업을 지난 5일 최종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년 하반기 중 자카르타 인근에 준공될 예정인 까리안 댐을 수원으로 해 자카르타주와 땅그랑시, 남땅그랑시 3개 지자체에 하루 약 40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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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우리 정부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를 짓는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2천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국제경쟁입찰사업을 지난 5일 최종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년 하반기 중 자카르타 인근에 준공될 예정인 까리안 댐을 수원으로 해 자카르타주와 땅그랑시, 남땅그랑시 3개 지자체에 하루 약 40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국제경쟁입찰사업 구조도. [사진=환경부]

앞서 수자원공사는 2017년 11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이번 사업을 제안해 성사시켰다.

사업비 조달에도 우리 정부의 개발 금융 지원자금이 활용됐다. 까리안 댐 건설 및 댐에서 정수장까지의 관로 설치에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이 지원됐다. 이번에 수주한 정수장 및 정수장에서 각 지자체까지의 관로 건설과 운영·관리는 민관합작투자(PPP) 사업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정부 간 협력을 토대로 물관리 전문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해 수주하고, 향후 설계 및 시공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팀 코리아' 해외 진출의 대표적 사례이자 한국판 광역상수도를 해외에 수출한 최초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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