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안철수 6일 회동..김종인 "앞으로 만날 일 없다"(종합)

유경선 기자,유새슬 기자 2021. 1. 7.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전에 만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논의가 한창이지만, 이날 만남은 새해인사를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만날 일 없다. (안 대표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는데 내가 보기엔 요청도 안 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安측 "새해 덕담차 만나, 경선 논의 없었다"
김종인 "만나자면 만나겠지만 요청해도 안 올 것"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유새슬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전에 만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논의가 한창이지만, 이날 만남은 새해인사를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7일) 통화에서 "신년을 맞아 야권을 이끄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새해인사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랜만에 만나 새해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던 만큼 경선규칙이나 선거문제를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자리였다"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회의를 마친 뒤 안 대표와의 회동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를 만났다는 사람에게 가서 물어보라"며 "만나고 안 만나고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만날 일 없다. (안 대표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는데 내가 보기엔 요청도 안 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오는 4월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안 대표가 먼저 단일화를 얘기했고 우리도 그 입장을 분명히 말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가 도래하면 그 때가서 얘기하면 된다"고 밝혔다.

yoo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