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시간당 1cm' 폭설..제주공항에도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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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의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급변풍·강풍·저시정 특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국제공항에도 0.6㎝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설특보가 추가로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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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0일까지 눈 계속..차량운행 주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의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이 20㎝ 이상, 특히 산지의 경우 30㎝ 이상 예상될 때,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적설량은 어리목(산지) 15.8㎝, 산천단(북부) 6.0㎝, 성산(동부) 3.0㎝, 유수암(북부) 2.5㎝, 표선(동부) 1.3㎝ 등이다.
쌓인 눈이 얼면서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 첨단로에서는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남조로·비자림로·서성로에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제주도도 대체 버스노선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급변풍·강풍·저시정 특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국제공항에도 0.6㎝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설특보가 추가로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국내선 169편(출발 85·도착 84)이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까지 63편(출발 29·도착 34)이 결항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있어 현재 활주로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항공사들이 기상 악화를 우려해 결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간당 50㎞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제주에는 10일까지 눈이 내리고, 특히 이날 밤부터 8일 아침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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