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김병욱 의원이"..성폭행 의혹에 포항 시민들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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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제1 야당을 향한 포항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나간 영상에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던 2018년 10월15일 경북 김천시에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마친 후 안동시로 이동해 경북도가 마련한 술자리에서 여비서와 인턴 여비서를 알게 됐고, 이후 두 여비서의 숙소인 호텔로 찾아가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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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제1 야당을 향한 포항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7일 소식을 전해들은 출근길 시민들은 "믿고 싶지 않다", "설마 국회의원이 그랬을리 없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2012년 4월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김형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사퇴한 적이 있어 이 사건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원로 인사는 "성폭행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성폭행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폭로자는 김 의원에 대한 모독을 넘어 50만 포항 시민을 우롱한 것인 만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병욱 여비서 강간'이란 제목의 40초 분량 영상을 내보냈다.
영상에는 '강간 장면을 목격했다'는 삽화와 호텔에 함께 묵었던 여비서가 사과를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 등이 나온다.
유튜브를 통해 나간 영상에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던 2018년 10월15일 경북 김천시에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마친 후 안동시로 이동해 경북도가 마련한 술자리에서 여비서와 인턴 여비서를 알게 됐고, 이후 두 여비서의 숙소인 호텔로 찾아가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에대해 김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법적 대응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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