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동산담보대출 1년만에 130% 증가

2021. 1. 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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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동산담보대출이 1년새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난 데다, 당국의 동산담보 활성화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4207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동산담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일괄담보제도를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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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독려로 1802억→4207억
일괄담보제 재추진 中企에 유리

시중은행의 동산담보대출이 1년새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난 데다, 당국의 동산담보 활성화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4207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말 1802억1400만원에 비해 1년새 133.5%나 늘어난 것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531억7600만원(181.7% 증가)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1508억7700만원(124%), 신한은행 793억3900만원(175.4%), 농협은행 234억8300만원(-6.12%), 우리은행 138억6600만원(196%) 순이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이 508조6158억원에서 565조4899억원으로 11.2% 늘어난 점에 비하면 성장세가 뚜렷하다.

정부는 동산담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일괄담보제도를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괄담보제는 기업이 가진 여러 유형의 자산을 하나로 묶어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1분기 중으로 관련 부처 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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