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와 또 훈련 동행' LG 채은성 "타점과 출루율 높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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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현수형이랑 같이 운동하고 있어요."
LG 트윈스 채은성은 이번 겨울에도 주장 김현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채은성은 7일 구단을 통해 "시즌 종료 후 2주 정도 쉬었다. 그리고 몸 만들기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체력 훈련을 하다가 지금은 기술 훈련도 병행한다. 4일 운동 1일 휴식이다"면서 "일단 체력 훈련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올해도 현수형이랑 같이 운동하는데 시즌을 잘 보내려면 겨울에 몸을 잘 만들어야 후반에도 지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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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도 현수형이랑 같이 운동하고 있어요."
LG 트윈스 채은성은 이번 겨울에도 주장 김현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채은성은 7일 구단을 통해 "시즌 종료 후 2주 정도 쉬었다. 그리고 몸 만들기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체력 훈련을 하다가 지금은 기술 훈련도 병행한다. 4일 운동 1일 휴식이다"면서 "일단 체력 훈련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올해도 현수형이랑 같이 운동하는데 시즌을 잘 보내려면 겨울에 몸을 잘 만들어야 후반에도 지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18년 LG에 입단한 뒤 채은성 등 후배들을 대상으로 메이저리그식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효과는 첫 시즌부터 바로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타자가 채은성이다. 채은성은 2018년 타율 3할3푼1리, 25홈런, 119타점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9년에는 12홈런, 72타점으로 클러치 수치는 줄었지만, 타율 3할1푼5리를 치며 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발목, 옆구리 등 잦은 부상으로 35경기나 결장하면서 페이스를 다소 잃었다. 타율 2할9푼3리, 15홈런, 88타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치. 채은성은 "항상 끝나고 나면 모든 시즌이 아쉽지만, 작년은 특히 팀이나 개인적으로 더 아쉽다. 시즌 중에 부상도 있었고 슬럼프도 길었다"고 돌아봤다.
채은성은 지난해 슬럼프를 겪을 때 코치들의 도움을 받고 2군서도 조언을 구했지만, 좀처럼 감을 찾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더욱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해 10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3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결코 잊지 못한다. 5번타자로 출전해 1회 3점홈런, 4회 3점홈런, 5회 솔로홈런 등 세 개의 홈런을 때려 7타점을 올렸다. 타격 밸런스가 순간 가장 좋았을 때다. 채은성은 "1차전에서 너무 안 좋아서 2차전은 선발로 못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셨다. 감독님이 웃으시며 '눈 뜨고 치라'고 해주셨는데 마음이 편해졌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하더라도 자신있게 배트를 돌렸는데 운좋게 홈런이 됐다. 자신감을 찾은 계기가 됐고, 정말 기분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올시즌 목표는 2018년 모습을 다시 찾는 것이다. 채은성은 "매년 목표는 항상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 자연스럽게 개인성적도 따라 온다고 생각한다"면서 "타점에 항상 욕심이 많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출루율을 높이고 싶다. 내가 적극적인 타격을 좋아하는데 올해는 내 장점을 살리면서 출루율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2009년 순천효천고를 졸업하고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다. 2군서 두 시즌을 뛰고 현역 입대한 채은성은 2013년 제대 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밟았다. 이 때문에 1군과 팬들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채은성은 "항상 팬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다. 팬들이 요청하는 건 가능하면 무조건 해드리고 싶다. 올 시즌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진 촬영, 사인 등을 많이 못해 드려서 마음이 불편하다. 하루 빨리 다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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