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알리바바·텐센트도 투자 금지 검토 중"

정준형 기자 2021. 1.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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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대표적 정보통신 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를 투자 금지 대상 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재무부와 함께 최근 몇 주동안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해왔으며,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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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대표적 정보통신 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를 투자 금지 대상 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재무부와 함께 최근 몇 주동안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해왔으며,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중국의 대표적 상장기업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3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31개 중국 기업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 정책을 연일 내놓았으며, 뉴욕증권거래소는 행정명령에 따라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을 비롯한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증시에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8개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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