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퀸' 송지원, 내달 2일 '바이올린 리사이틀'

윤종성 2021. 1.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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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어 '콩쿠르 퀸'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오는 2월 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시안 프로젝트'(Asian Project)로 관객들과 만난다.

'아시안 프로젝트'는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작곡가 허잔하오, 첸 강의 '바이올린 협주곡-나비 연인'과 윤이상의 '가사' 등 민족주의 음악가 2인의 작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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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민족주의 음악가 2인 작품 연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협연
사진=스테이지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어 ‘콩쿠르 퀸’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오는 2월 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시안 프로젝트’(Asian Project)로 관객들과 만난다.

‘아시안 프로젝트’는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작곡가 허잔하오, 첸 강의 ‘바이올린 협주곡-나비 연인’과 윤이상의 ‘가사’ 등 민족주의 음악가 2인의 작품을 연주한다.

두 작품 모두 그에게 우승을 안겨준 국제 콩쿠르와 인연이 있다. 중국 국제음악콩쿠르(2014년, 우승)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2017년, 우승)를 통해 이들 작곡가의 작품을 접한 송지원은 이후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나비 연인’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후 나비가 돼 사랑을 이어간다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사’는 바이올린이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가수의 역할을 담당하는 곡이다.

공연은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진행된다.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 사이에 유럽의 민족주의 작곡가인 그리그와 바르톡의 작품이 이어진다. 노르웨이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헝가리 전통음악에 기초를 둔 독특한 선법으로 작곡된 바르톡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유럽을 여행하는 듯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한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 티보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촉망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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