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울' 엔드크레딧 송 '쉼표' 참여..티저 공개

고승아 기자 2021. 1. 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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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이 공개됐다.

7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소울'의 엔드크레딧 곡은 이적이 참여했으며, 곡명은 '쉼표(with 윤석철)'이다.

이적은 "영화에서 가장 강렬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의미에서 '쉬었다 가자'라는 뜻의 '쉼표'를 제목으로 지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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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이 공개됐다.

7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소울'의 엔드크레딧 곡은 이적이 참여했으며, 곡명은 '쉼표(with 윤석철)'이다. 이적은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가창하지 않고, 직접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 가창까지 모두 소화했다.

이적은 "영화에서 가장 강렬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의미에서 '쉬었다 가자'라는 뜻의 '쉼표'를 제목으로 지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엔 윤석철 피아니스트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이적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마치 영혼을 사로잡는 듯한 감성적인 멜로디와 주옥 같은 가사, 여기에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속 장면들이 모두 한데 어울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짧게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 속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잎새가 떨어지는 걸 눈 여겨 본 적은 언제였죠'라는 울림 있는 가사들이 특별함을 더하며 추후 공개될 음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제68회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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