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도 'OK'.. 부천 미니 소방펌프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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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가에 불법 주·정차해 놓은 차량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이로 인해 화재 때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다 집이 다 타버리고, 목숨마저 잃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다.
당시 노후주택 밀집지역 특성상 소방차가 출동해도 접근이 어려웠고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골든타임마저 놓쳤다.
반면 지난달 17일에 발생한 모 고물상 화재 땐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미니 소방펌프차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재산·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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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미니 소방펌프차가 화재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진입로가 좁은 관내의 대장동은 물론이고 오정권역 등 원도심에 대한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지난해 1월 4일 새벽 시간 발생한 불로 2명의 사망자를 낸 대장동의 주택 화재가 계기가 됐다. 당시 노후주택 밀집지역 특성상 소방차가 출동해도 접근이 어려웠고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골든타임마저 놓쳤다. 반면 지난달 17일에 발생한 모 고물상 화재 땐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미니 소방펌프차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재산·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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