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기로 한 사람이 안 와서"..공짜 '모더나 백신' 맞은 청년 '73만뷰'

김현지A 기자 2021. 1.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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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건강한 남성이 백신을 맞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약사가 자신에게 미국 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맥밀런은 백신 접종 후 두통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일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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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밀런이 올린 틱톡 영상./사진=맥밀런 틱톡 캡쳐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건강한 남성이 백신을 맞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워싱턴DC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맥밀런은 지난 1일 대형 슈퍼마켓에 있는 약국에 들렀을 때 접종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약사가 자신에게 미국 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맥밀런에 따르면 약사는 "지금 2회분의 백신이 있는데 10분 안에 누군가 맞지 않으면 이 백신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원래 백신을 맞기로 한 사람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맥밀런은 주저하지 않고 백신을 접종받았다. 로스쿨 학생인 그는 최근 퍼지고 있는 백신 음모론과 불신을 불식시키고 백신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주사를 맞는 영상을 찍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2021년을 시작하는 훌륭한 방법"이라는 자막과 함께 올라온 영상은 7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맥밀런은 백신 접종 후 두통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일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해당 약국인 '자이언트'는 성명을 통해 약사의 행동은 "곧 유효기간이 만료될 백신이 있다면 접종 대상자가 아닌 누구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지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적절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처음으로 모더나 백신을 승인해 접종하기 시작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5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7만7000여명, 사망자 수는 35만600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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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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