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숨어있던 연우 잡아냈다

양혜윤 2021. 1. 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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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고준의 변호사 사무실에 숨어 있던 연우를 찾아내며 긴장감과 소름을 유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9회에서는 남편 한우성(고준)의 새로운 여자 고미래(연우)를 잡아내는 강여주(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여주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7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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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고준의 변호사 사무실에 숨어 있던 연우를 찾아내며 긴장감과 소름을 유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9회에서는 남편 한우성(고준)의 새로운 여자 고미래(연우)를 잡아내는 강여주(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주는 우성이 타고 다니던 자신의 차량에서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의 차에 여자를 태웠느냐고 추궁했지만, 우성은 곧바로 잡아뗐다. 여주는 미래가 다니는 서연대를 찾았고, 이곳에서 우성과 미래의 첫 만남을 상상했다. 기분이 언짢아진 그녀는 모든 것을 알았다는 듯 “모든 퍼즐은 맞췄으니, 정리만 남은 거고?”라며 작심의 표정을 지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성은 남기룡(김도현)이 짜놓은 스케줄에 따라 벽화 봉사에 나섰다가 색칠 작업 중인 미래 곁에 다가갔다. 과거 한강에서 본 우성의 모습을 벽에 그리던 미래는 우성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 파란 페인트를 벽에 들이붓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감췄다. 페인트는 우성의 구두에 튀었고, 미안했던 미래는 새로 산 구두를 들고 우성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우성은 미래의 방문에 놀랐지만, 특유의 자상함으로 미래를 대했고, 미래 또한 그런 우성에게 따스한 감정을 느낀 듯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이때 여주가 불시에 우성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여주의 방문을 눈치챈 우성은 미래를 캐비넷에 숨겼고, 여주에게 애교를 부리며 이 상황을 무마해 보려 했다. 그러나 '눈치 백단' 여주는 곧장 캐비넷을 열어젖히며 “안녕하세요? 고미래 씨. 드디어 만났네요”라고 미래에게 여유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여주에게 발각돼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미래와 그런 미래를 서늘한 미소로 보는 여주의 얼굴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여주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국정원 최정예 요원인 차수호(김영대)는 자신의 집을 급습한 블랙요원(원현준)으로부터 여주가 과거 우성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마동균 과장(오민석, 이하 마과장)과 여주가 매우 오래된 사이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여주만 안다는 전화번호의 주인공도 마과장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이 솟구치고 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7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iMBC 양혜윤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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