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요양시설 매주 코로나 검사.."선제적 조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집단거주시설을 매개로 한 대규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자체 의료 인력이 없는 요양시설은 매주 2회(화‧목요일) 검사를 진행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말 노숙인 시설과 교도소에 대한 검사를 갖는 등 전국적으로 새로운 감염 취약시설이 나타나면 즉각 선제적 검사를 가지며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이미나 원주시보건소장은 “확진환자 발생 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집단 거주시설에 대한 예방적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