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멘탈리티 부족?'..맨유, 솔샤르 부임 후 4강서 4번이나 탈락

신동훈 기자 2021. 1.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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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또 준결승에서 좌절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4강 탈락 기록을 또 적립했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거둔 4번째 4강 탈락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EFL컵,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모두 4강에서 패하며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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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유가 또 준결승에서 좌절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4강 탈락 기록을 또 적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맨유는 후반 5분 존 스톤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후반 30분 스콧 맥토미니를 빼고 메이슨 그린우드를 넣으며 공격의 숫자를 늘렸다. 동점골을 노렸지만 맨시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37분 페르난지뉴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무너졌고 결국 결승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 4강에서 좌절했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거둔 4번째 4강 탈락이었다. 징크스와 다름 없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시즌 특히 두드러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EFL컵,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모두 4강에서 패하며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다. 그들이 잘하면 우리는 더욱더 잘해야 이길 수 있다. 차이를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 우리는 맨시티 수준의 경기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 측면에서 생각하면 1년전 준결승들보다 훨씬 더 향상됐다. 그 부분만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4강에서만 4번이나 탈락한 것은 절대 정신력 부족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결승에 도달하고 싶었다. 그러나 또 다른 추진력을 얻지 못했을 뿐이다. 오늘 밤 얻은 실망감을 떨쳐버릴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는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큰 경기를 앞뒀다. 또 UEL 32강전까지 코 앞이다.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로이 킨은 맨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지적했다. 킨은 "맨시티는 최근 경기에서 욕망, 강렬함, 간절함이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오늘같이 큰 경기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뽐냈다. 반면 맨유는 맨시티가 보여준 위닝 멘탈리티와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큰 경기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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