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흑인여성코치 스미스, 보스턴 마이너팀 타격 담당

2021. 1. 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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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여성코치로 이름을 올리게 된 비앙카 스미스(29) 보스턴 코치의 보직은 마이너팀 타격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코치로 임명된 스미스 코치의 보직은 타격코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지난 5일 스미스 코치를 임명, 화제를 모았다. 스미스에 앞서 여성이 메이저리그 팀의 코치로 활동한 사례는 앨리사 나켄 코치가 유일했다. 나켄 코치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코치로 임명됐고, 7월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 코치로 나서기도 했다.

스미스 코치는 메이저리그 역대 2호 여성코치이자 최초의 흑인여성코치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다트머스대학에서 소프트볼선수로 활약했던 스미스 코치는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어 타격 향상을 위한 생체역학 및 분석능력을 인정받아 보스턴 코칭스태프로 합류하게 됐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스미스 코치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훈련시설에서 타격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스미스 코치는 “보스턴은 최고의 시설을 지닌 팀이다. 그동안 쌓았던 데이터를 이 곳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또한 “가족,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코치라는 꿈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환상적인 기회를 얻게 돼 아직도 머리가 어지럽다. 캠프에 훈련하기 전까지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비앙카 스미스 코치. 사진 = 보스턴 레드삭스 SNS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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