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간] 불확실성이 커진 미래, 높은 예측력이 삶의 질을 바꾼다

■신호와 소음
네이트 실버 지음, 더퀘스트 펴냄

[서울경제] 증시, 기후, 전염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갖가지 예측 늘어놓지만 대다수는 잘못된 전망으로 인해 사회에 큰 비용을 안기기 일쑤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계획과 전략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는 좀 더 나은 확률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느리게 생각하고, 대세 편승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양한 소음 중에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진짜 신호를 가려내려면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예측 능력을 겸손하게 받아들일 때 더 많은 정보를 지식으로 바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2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