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애국자' 트럼프에 경고한 트위터..계정 12시간 정지

윤세미 기자 2021. 1. 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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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통하던 트위터 계정이 12시간 동안 이용이 중단됐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트위터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자사의 운영원칙을 위반함에 따라 트럼프 계정을 12시간 동안 봉쇄했으며, 앞으로 영구 정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트위터는 "향후 운영원칙 위반은 트럼프 계정의 영구 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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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통하던 트위터 계정이 12시간 동안 이용이 중단됐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트위터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자사의 운영원칙을 위반함에 따라 트럼프 계정을 12시간 동안 봉쇄했으며, 앞으로 영구 정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위터는 "우리는 우리의 정책을 반복적이고 심각하게 위반한 트럼프 계정(@realDonaldTrump)의 3개 트윗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는 트윗 삭제 후 12시간 동안 트럼프 계정이 잠기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이 트윗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계정은 영구적으로 잠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는 "향후 운영원칙 위반은 트럼프 계정의 영구 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가 경고했다.

앞서 트위터는 운영원칙을 어긴 트럼프 트윗에 경고 딱지를 붙인 적이 있지만 계정을 아예 잠궈버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삭제된 게시물 중에는 6일 연방의회 난입 사태를 일으킨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라고 칭송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앞서 페이스북도 트럼트 대통령이 시위대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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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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