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 페북, 트럼프 계정 일시 정지.."추가 정지할 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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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스냅쳇 등 소셜미디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잠정 정지시켰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해온 트위터는 규정 위반이 계속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추가적인 규정 위반은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영구 정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트위터는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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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스냅쳇 등 소셜미디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잠정 정지시켰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해온 트위터는 규정 위반이 계속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트윗 3개가 '선거 공명성 정책'을 반복적이고 심각하게 위반해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3개 트윗을 삭제한 뒤 12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며, "트윗을 삭제하지 않으면 계정은 계속 정지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가적인 규정 위반은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영구 정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트위터는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지금까지 대통령을 겨냥해 트위터가 취해온 조치 가운데 가장 가혹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24시간 동안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측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계정에 올린 의회 난입 관련 동영상을 삭제하고, 해당 영상이 폭력을 줄이기보다 부채질 한다고 판단해 삭제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이제는 집으로 가라고 말하면서도 대선 불복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동영상 공유기업 스냅쳇의 모기업인 스냅도 트럼프 대통령의 스냅쳇 계정을 잠정 정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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