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뇌 부검했더니..'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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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의 뇌를 부검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를 감염시키지 않고 손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 아빈드라 나스 박사는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손상된 것은 아닌걸로 보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어떤 방식으로 뇌 혈관을 손상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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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의 뇌를 부검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를 감염시키지 않고 손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로 사망한 19명의 뇌를 부검하면서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한 후신경구(嗅神經球)와 뇌간(腦幹) 등 두개 부위의 손상 여부를 살펴봤다.
후신경구는 후각을, 뇌간은 호흡과 심장박동을 조절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검사 결과 14명의 뇌에서 한개 또는 두개 부위의 혈관손상이 발견됐으며, 인체의 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 흔적도 나왔다.
그러나 손상된 부위에서 바이러스 감염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 아빈드라 나스 박사는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손상된 것은 아닌걸로 보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어떤 방식으로 뇌 혈관을 손상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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