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뇌 부검했더니..'이럴수가!'

2021. 1. 7.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의 뇌를 부검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를 감염시키지 않고 손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 아빈드라 나스 박사는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손상된 것은 아닌걸로 보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어떤 방식으로 뇌 혈관을 손상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의 뇌를 부검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를 감염시키지 않고 손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로 사망한 19명의 뇌를 부검하면서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한 후신경구(嗅神經球)와 뇌간(腦幹) 등 두개 부위의 손상 여부를 살펴봤다.

후신경구는 후각을, 뇌간은 호흡과 심장박동을 조절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검사 결과 14명의 뇌에서 한개 또는 두개 부위의 혈관손상이 발견됐으며, 인체의 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 흔적도 나왔다.

그러나 손상된 부위에서 바이러스 감염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 아빈드라 나스 박사는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손상된 것은 아닌걸로 보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어떤 방식으로 뇌 혈관을 손상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