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은방 턴 현직 경찰 덜미..구속영장 신청 방침
박진주 2021. 1. 7. 10:15
마스크와 모자쓰고 25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쳐
경찰, 범행 20일만에 붙잡아..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찰, 범행 20일만에 붙잡아..구속영장 신청 방침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에 침입,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 혐의로 광주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반지 등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이 금은방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A경위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미리 준비한 도구로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행에 쓰인 차량의 번호판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차량의 소유주를 확인, 추적에 나섰고 범행 20일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광주지역 모 병원에서 A경위를 붙잡았다. A경위는 경찰조사에서 "채무가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 중으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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