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배달 안 돼요.. 쿠팡이츠, 서비스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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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점심께까지 운영 중단이란 강수를 꺼내들었다.
7일 쿠팡이츠는 배달 기사들에게 서울 전지역 도로상황이 좋지 않아 파트너님들의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쿠팡이츠 앱에서도 기상 악화로 배달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공지 배너를 띄웠다.
쿠팡이츠는 이를 감안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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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점포 대부분 영업 시간 오후 1시 이후로 설정
요기요도 요마트, 익스프레스는 서비스 멈춰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쿠팡이츠가 점심께까지 운영 중단이란 강수를 꺼내들었다. 전날 1시간 만에 2cm가 쌓이는 폭설이 내린데다 최저 기온 영하 20도에 달하는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은 탓이다. 배달 기사의 안전을 생각한 조치란 분석이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대설실황에 따르면 서울엔 전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약 1시간 만에 1.9㎝가 쌓이는 폭설이 내렸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은 전날 저녁 일부 배달 서비스가 제한되기도 했다. 쌓인 눈이 간밤에 얼면서 도로가 마비돼 ‘출근 대란’이 벌어지는 등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상황이다. 쿠팡이츠는 이를 감안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업체들이 배달 중단 또는 배달 제한 등 강수를 둔 까닭은 배달 기사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떄문이다. 배달 기사들이 주축이 된 라이더유니온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현재 곳곳에서 라이더들이 넘어지고 있다”라면서 “경사가 가파른 언덕에 오른 라이더들은 고립됐다. 지금 배달 일을 시키는 것은 살인과 다름없다”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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