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노동 포럼, 노사 대표자 회의 꾸려 사회적대화 확대

이효석 2021. 1. 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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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기업이 배달 기사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업계 합의를 끌어냈던 '플랫폼 노동 포럼'이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조직을 재구성했다.

플랫폼 노동 포럼 이병훈 위원장(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은 "배달서비스협의회에서 배달 분야의 상호 신뢰를 더 확충해나갈 것"이라며 "한국 플랫폼 경제 차원의 사회적 대화를 확산·촉진하기 위해 포럼을 발전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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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의한 배달 서비스 분야는 협의기구에서 후속 이행 점검
지난해 10월 6일 열린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 배달 서비스 협약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배달 플랫폼 기업이 배달 기사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업계 합의를 끌어냈던 '플랫폼 노동 포럼'이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조직을 재구성했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플랫폼 노동 포럼)은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운영계획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회의에서 포럼은 '대표자 회의'를 신설하고 포럼 산하에 '배달서비스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대표자 회의는 플랫폼 분야 노사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플랫폼 경제 및 노동 전반에 관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 계획이다.

대표자 회의에서는 플랫폼 노동 포럼이 배달 다음으로 논의할 2기 분야를 어디로 할지도 논의할 예정이다.

배달서비스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배달 노사가 체결한 협약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챙기는 기구다. 노사 분쟁이 일어날 경우 조정도 시도하고, 배달료·배차기준 등 주요 의제에 관한 후속 논의도 펼칠 방침이다.

플랫폼 노동 포럼 이병훈 위원장(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은 "배달서비스협의회에서 배달 분야의 상호 신뢰를 더 확충해나갈 것"이라며 "한국 플랫폼 경제 차원의 사회적 대화를 확산·촉진하기 위해 포럼을 발전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 노동 포럼 1기는 지난해 4월 출범해 배달 분야의 노사 협약을 이끌었다.

10월에 주요 배달 앱 노사는 각자 준수할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배달 기업이 라이더를 사실상의 '노동자'로 인정하는 내용과 함께 기업이 배달 종사자에게 업무를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등의 합의가 담겼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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