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조합원 98% " '인국공 사태' 졸속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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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노조원 대부분이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의 직접 고용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지난 4~5일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국공 사태 졸속 추진'에 대한 응답이 98%를 차지했다.
장기호 노조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 발표 후 조직 내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며 "신임 사장은 조합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규직 전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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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공항공사노조원 대부분이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의 직접 고용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지난 4~5일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국공 사태 졸속 추진'에 대한 응답이 98%를 차지했다.
졸속 추진 이유에 대해선 66%가 '정부 압력에 따른 졸속 정책 결정'을 꼽았다. 이어 '내부 직원 의견 미수렴 등 소통 부재' 21%, '청년 공정성 문제 야기' 9%, '현원보다 많은 인원 채용에 따른 반발' 4% 순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원점 재검토' 53%, '외부 개입 없는 노사 간 충분한 협의' 43%, 기타 의견 3%, '보안검색 청원경찰 직접고용을 추진' 1%로 집계됐다.
장기호 노조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 발표 후 조직 내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며 "신임 사장은 조합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규직 전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2020년 6월 보안검색요원 1902명(정원 기준)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노사 합의를 위반한 사측을 맹비난하며 직고용 추진을 반대했다. 여기에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불공정' 논란이 일면서 '인국공'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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