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페이스북, 시위폭력 속 트럼프 계정 중지·삭제 조치

조효정 hope03@mbc.co.kr 2021. 1.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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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가운데,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현지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계정을 12시간 동안 일시 중지시켰습니다.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트럼프 대통령이 부추기는 듯한 트윗에 대한 제한으로 해석됩니다.

페이스북의 가이 로젠 부사장은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을 가리켜 "비상 상황"이라고 지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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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가운데,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현지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계정을 12시간 동안 일시 중지시켰습니다.

트위터는 앞서 "폭력 위험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이들의 트윗을 인용하거나 '좋아요'를 표시하는 등의 활동을 제한했습니다.

트위터는 이런 제한 조치가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활동의 한 갈래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트럼프 대통령이 부추기는 듯한 트윗에 대한 제한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지지자들에게 "집으로 가라"고 말하면서도 대선 사기 주장을 되풀이한 트럼프 대통령의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

페이스북의 가이 로젠 부사장은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을 가리켜 "비상 상황"이라고 지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앞서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오늘 국회의사당의 폭력 시위는 수치"라며 "우리 플랫폼에서 폭력 선동이나 폭력에 대한 호소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50556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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