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의사당 난입에 "지난 4년 트럼프 정권의 결과"

박재우 기자 2021. 1. 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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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에 "지난 4년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국회의사당, 헌법, 국가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에 직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은 지난 4년간의 유해한 정치가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우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미국인들을 서로 분열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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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정치가 가짜뉴스 퍼트리고 시스템 불신 조장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민주당 '화상 전당대회'의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에 "지난 4년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국회의사당, 헌법, 국가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에 직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은 지난 4년간의 유해한 정치가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우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미국인들을 서로 분열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미국인들이 선량하고 품위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어왔다"면서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믿음이 맞다면 우리는 오늘의 폭력을 거부하고 함께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도중 수백 명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 진입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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