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차림의 '금은방 털이범', 잡고 보니 현직 경찰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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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광주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의 범인은 현직 경찰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L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남구 주월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등산복 차림의 범인이 귀금속을 털어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금은방 내부 폐쇄회로(CC)TV와 주변 건물 CCTV를 통해 도주로와 금은방 진입 경로를 역추적, L경위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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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광주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의 범인은 현직 경찰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광주 서부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L모 경위를 특수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남구 주월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등산복 차림의 범인이 귀금속을 털어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금은방 내부 폐쇄회로(CC)TV와 주변 건물 CCTV를 통해 도주로와 금은방 진입 경로를 역추적, L경위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조선대 병원에 입원 중인 L경위를 체포하고, 피해품을 모두 회수했다. L경위는 경찰에서 "빚이 많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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