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모레 존재 이유"..희망퇴직자들에 '설화수' 보낸 서경배 회장

배지윤 기자 2021. 1.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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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에게 퇴사 선물과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최근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자택으로 '설화수' 제품과 건강 음료인 '바이탈뷰티' 명작수 등을 담은 상자를 보냈다.

서 회장은 "귀하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아모레퍼시픽이 존재할 수 있었다. 회사와 동료를 향해 보여준 믿음과 애정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도 같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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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자들 자택에 퇴사 선물·감사 편지 전달
서경배 회장 ©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에게 퇴사 선물과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최근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자택으로 '설화수' 제품과 건강 음료인 '바이탈뷰티' 명작수 등을 담은 상자를 보냈다.

서 회장은 "귀하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아모레퍼시픽이 존재할 수 있었다. 회사와 동료를 향해 보여준 믿음과 애정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도 같이 전달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 시간이 부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를 소망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아름답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 아름다움을 향한 여정에 함께 해주심에 다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그룹 회장이 퇴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선 최전선에서 K뷰티 신화를 함께 일군 임직원들에게 위로금과는 별도로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저조한 화장품 실적을 거두며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15년 차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는 근속연수+5개월치 급여를, 20년차 이상 직원들은 40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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