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 경기도민 10명 중 7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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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이용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고, 향후 정책사업에 대한 강한 지지도 보인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금융복지가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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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만족 46%, 대체로 만족 27%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이용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에게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100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7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자 73%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매우 만족 46%, 대체로 만족 27%)'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9%,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에 대해 홍보·신청·이용·성과 등 4개 분야로 물어봤으며, 특히 이용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 분야의 세부결과를 살펴보면 5년 만기 일시 상환 만족도(84%), 지원금액 300만원 한도·연 1% 이자 적절성(80%),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지원대상 적절성(79%)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청 분야에서는 '담당직원의 적극성(81%)', 성과 분야에서는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및 금융복지 실현(76%)' 등에서 이용자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주변에 알리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용자 다수인 10명 중 8명이 '있다'는 긍정 응답을 했다.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물어본 결과, '중도 상환자에게는 다시 대출 기회를 줘야 한다', '언제나 신청할 수 있는 상시대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긍정 응답이 각각 93%로 압도적이었다.
또 '지원하고 있는 고금리이용자 대출, 2030 청년대출 지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한다'(91%), '재무컨설팅이나 채무조정,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등도 운영되어야 한다'(89%)는 의견에 대해서도 10명 중 9명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고, 향후 정책사업에 대한 강한 지지도 보인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금융복지가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82%p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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