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3관왕'..대선 이어 10년만 상하원 동시장악

조효정 hope03@mbc.co.kr 2021. 1.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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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에 걸린 2석을 모두 가져가며 상원 다수당에 올라서게 돼 대통령직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습니다.

민주당이 조지아주에서 상원 의석 2석을 추가로 가져가면서 양당 의석수가 50석으로 같지만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는 상원의원장을 부통령이 맡는것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사실상 상원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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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에 걸린 2석을 모두 가져가며 상원 다수당에 올라서게 돼 대통령직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습니다.

미 언론들은 어제(6일) 치러진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인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가 공화당 현직 의원들을 꺾고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이 조지아주에서 상원 의석 2석을 추가로 가져가면서 양당 의석수가 50석으로 같지만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는 상원의원장을 부통령이 맡는것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사실상 상원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지난 2009년 111대 의회 이후 10년 만입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탈환하게 되면서 오는 20일 출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는 강력한 우군을 얻게 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제 페이지를 넘길 때"라며 미국민이 원하는 단합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50550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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