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가 모두 8번?.. 맨시티 선수들이 입장복 통일한 이유

안경달 기자 2021. 1. 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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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들이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 하나같이 등번호 8번이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해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를 추모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을 치렀다.

벨의 추모와 함께 4강전에 임한 맨시티 선수들은 이날 맨유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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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8번 유니폼으로 통일한 채 경기장에 들어왔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들이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 하나같이 등번호 8번이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해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를 추모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맨시티 선수들은 모두 8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입장로에 나타났다. 이들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 경기복으로 갈아입기 전까지 이 유니폼을 계속 입고 있었다.

이는 최근 세상을 떠난 구단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콜린 벨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콜린 벨(왼쪽)은 1960~1970년대 맨체스터 시티에서 500경기 가까이 출전해 152골을 터트린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사진=로이터
1946년생인 벨은 20세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무려 13년 동안 구단에 헌신하며 492경기에 출전해 152골을 터트렸다. 벨이 뛰던 기간 맨시티는 1부리그 우승과 FA컵, 리그컵 등 국내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1970년에는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우승까지 이끈 명실상부 맨시티 구단의 레전드다.

벨은 지난 5일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해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맨시티 후배 선수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생전 그가 달았던 8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으며 경기 도중에는 검은색 완장을 차고 뛰었다.

벨의 추모와 함께 4강전에 임한 맨시티 선수들은 이날 맨유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앞서 결승에 선착한 토트넘 홋스퍼와 오는 4월 트로피를 두고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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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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