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SV 2030' 발표.."새로운 기업가 정신"

김위수 2021. 1. 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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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SV 2030'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SV 2030'의 내용을 공개하고, 환경·동반성장·사회안전망·기업문화 등을 4대 사회적 가치(SV) 창출 분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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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7일 'SV 2030'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SV 2030'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SV 2030'의 내용을 공개하고, 환경·동반성장·사회안전망·기업문화 등을 4대 사회적 가치(SV) 창출 분야로 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온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은 "최태원 회장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향후 10년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을 하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이번 선언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김윤욱 담당은 "SV·ESG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을 위해 2050년까지 RE100을 완수할 계획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 이와 더불어 탄소 순 배출 제로,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 달성,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으로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또 SK하이닉스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들의 역량을 높여 한국 반도체 산업 전체와 동반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원 달성, 반도체 상생 인프라 '위두테크(We Do Tech) 센터' 참여 협력사 전체의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가 국가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면 우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생계 위협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비상 상황에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 체계를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생산기지가 소재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방면의 기여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다양성·포용성 주제의 교육 의무 수료, 여성 채용 비율 확대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보강 및 직책자 비율 확대 정책을 펼친다. 구성원 인당 연 200시간 이상의 교육 보장 등 문화적, 제도적 환경을 마련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신설한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분기 단위로 SV 2030 진행 과정의 이슈들을 도출하고 각각의 대응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지속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매년 진척 수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실행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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