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 CES서 AI 연기자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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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 전문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 참가해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에 참가해 자사의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의 진화된 형태인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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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 전문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 참가해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에 참가해 자사의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의 진화된 형태인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타입캐스트는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녹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개성과 목소리를 가진 AI 성우의 음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60여종 이상의 음성을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고 캐스팅할 수 있으며 문장 맥락 파악과 감정 표현, 운율 조절 등 정교한 감정까지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영상에 타입캐스트의 AI 성우 목소리를 사용해 뉴스 및 더빙 음성을 입력하면 마치 사람이 녹음해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MBC 스페셜 특집 가상현실(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세상을 일찍 떠난 딸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재탄생 시키는 등 오디오 복원 기술력도 입증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AI 서비스 타입캐스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여러 가지 언어의 다양한 음성 캐릭터를 제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서는 AI 연기자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누구나 대본만 있으면 AI 연기자를 캐스팅해 쉽고 빠르게 자신의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로거와 유튜버 등 개인 콘텐츠 제작자가 급증함에 따라, 타입캐스트 서비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사용자 수와 월별 결제 모두에서 1000 % 이상 성장했으며, 유효 가입자 수는 16만명을 돌파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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