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맨시티전 이례적 부진..솔샤르 "브루노 탓만은 아니야"

이승우 2021. 1.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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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부진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감쌌다.

맨유 이적 이후 줄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페르난데스지만 맨시티전에선 침묵했다.

경기 후 "브루노가 영감을 찾지 못한 것만으로 진 것이 아니다"라며 "팀 전체가 찬스를 만드는 것에 대한 것. 맨시티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할 때는 그것에 중점을 두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상대 맨시티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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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부진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감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 경기서 0-2으로 패했다. 

맨유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에 기회를 내줬다. 맨시티는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득점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에는 에이스인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다소 아쉽다. 맨유 이적 이후 줄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페르난데스지만 맨시티전에선 침묵했다. 

페르난데스는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평소처럼 예리한 패스를 연결하진 못했다. 51개의 패스 중 37개만 성공했다. 

직접 골을 터뜨릴 기회도 있었다. 전반 8분 만에 나온 찬스에서 때린 논스톱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터지지 않았다. 이날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슈팅을 때렸지만 전반 초반 기회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상황은 없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팀을 이끌어줬어야 하지만 활약상이 저조했다. 골과 거리가 먼 슈팅, 부정확한 패스가 나왔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비판의 화살이 향한 페르난데스를 감쌌다. 경기 후 “브루노가 영감을 찾지 못한 것만으로 진 것이 아니다”라며 “팀 전체가 찬스를 만드는 것에 대한 것. 맨시티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할 때는 그것에 중점을 두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전반전엔 몇몇 중요한 순간들이 있었으나 후반전엔 더 강한 압박이 있었고, 우리는 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라며 “그들이 골을 넣은 후에는 우리가 공을 더 많은 소유했음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상대 맨시티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이번 경기는 맨시티보다 경기력이 안 좋았을 뿐이다. 맨시티라는 좋은 팀을 상대했고, 그들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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