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항공노조, 의사당 난입자들의 탑승 금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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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항공승무원 노동조합의 대표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의사당난입과 폭력 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항공기 탑승과 비행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라 넬슨 항공기승무원협회 회장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들의 비행기를 (5일) 타고 워싱턴에 온 일부 사람들이 오늘 의사당 침입의 폭동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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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구호, 항의 승객들과 싸움도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항공승무원 노동조합의 대표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의사당난입과 폭력 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항공기 탑승과 비행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라 넬슨 항공기승무원협회 회장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들의 비행기를 (5일) 타고 워싱턴에 온 일부 사람들이 오늘 의사당 침입의 폭동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넬슨회장은 " 오늘 의사당에서 그들이 행한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반정부 행위는 앞으로 그들이 워싱턴 D.C.를 떠나 돌아갈 때에 대한 우려를 갖게 한다. 우리 미국의 정부와 의회,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맞서는 행동을 하는 이들은 미국민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이런 사람들로부터 비행의 자유와 자격을 박탈할 것을 주장한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넬슨회장과 이 노조는 11월3일 대선 이전부터 도널드 트럼프대통령보다 조 바이든 당선인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5일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워싱턴으로 오는 델타항공 비행기 안에서 트럼프 탄핵안에 찬성했던 유일한 공화당 상원의원 미트 롬니에 대한 야유와 욕설을 쏟아냈다.
또 댈러스에서 워싱턴행 아메리칸 에어 항공기에 탑승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항공기내 천정과 벽에 "트럼프 2020" 전광판을 투사한 뒤 이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과 성난 고함과 말다툼으로 맞서며 소동을 벌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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